영화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 : 1,2편의 종착점
참정 에르큘 포아로가 오리엔트 특급 살인으로 시작해 나일강의 죽음을 지나 베니스 유령 살인 사건으로 돌아왔습니다. 영화의 배경은 2편에서 10년이 지난 1947년의 이탈리아 베니스입니다. 이번 작품을 보고 나니, 이 시리즈가 향하는 방향과 에피소드의 순서가 정해진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았는데요. 먼저 이번 영화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지난 두 편의 작품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과 나일강의 죽음에 대한 스포일러가 들어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줄거리 1 : 푸아로의 변화 푸아로는 1편부터 대칭과 완벽함, 옳고 그름 등에 대해서 강박적인 집착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침에 먹는 두 개의 달걀을 똑같은 크기로 맞추는 것과 완벽한 대칭의 콧수염이 이를 상징하죠. 그런데 3편의 푸아로는 한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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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9. 19.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