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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경영인이 되려면 어떻게 하면 되는가?' 라고 묻는 경영자들에게 캐나다 맥길대 낸시 아들러 교수는
"매일 저널을 쓰라" 라고 말해준다.
아들러 교수는 "뛰어난 리더는 자기성찰에 능하다. 그들의 성공은 독창적인 시각을 갖고 그것을 일상적인 의사결정과 의미부여과정에 녹여낼 수 있는가에 좌우된다" 라고 설명한다. 결국 뛰어난 리더가 되려면 독창적인 시각을 갖는것이 필요한데, 독창적인 시각을 가지려면 생각과 성찰을 해야 하고, 이를 '매일 저널 쓰기'로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면 창의력과 경쟁력의 중요한 원천인 자기만의 시각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한다. 필자는 이를 바탕으로 어떤 목표를 이루고 싶다면 매일 하루 15분은 투자하여 성찰하고 '첫 문장을 쓰라'고 말한다.
처음 글의 제목이 생소했다. 생각에 '투자'를 하라고? 한번도 '생각'해 본적 없는 개념이어서 알쏭달쏭했다. 하지만 송책교 부자작가 준비생과정을 5일째 수행하면서 아주 희미하게 실같은 생각근육이 생겼는지, '생각에 투자한다'는 의미를 조금은 알 수 있었다. 아마도 코치님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인 '생각을 성찰하고 통찰하여 나만의 생각으로 완성한다'는 뜻이 아닐까? 이를 위해서 나는 매일 한 편의 글을 쓰고 있다. 성찰과 통찰도 물론 어렵지만 나는 '매일'이 제일 어렵다. 그리고 '매일'이 주는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하루하루 느끼고 있다.
그래서 이 과정을 참여하지 않은 과거의 나라면 이 글을 읽고 '뛰어난 리더가 되기 위한 방법치곤 엄청 단순하네' 라고 생각했겠지만, 매일 3찰포맷 쓰기 훈련을 하며 한 편의 저널을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을 알게 된 지금의 나는 매일.저널을.쓰라. 매일.15분씩.투자하라.이 말이 얼마나 무서운 말인지, 이 방법이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들어 내는지를 알게 되었다.
평소 잡생각이 많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몰랐다. 머릿속이 복잡하니 책을 읽어도 읽은 것 같지 않고, 무슨 말을 하려해도 말이 꼬여버렸다. 기억력도 둔해지는것 같고 뭘 해도 진전이 되지 않아 바보가 된 기분에 우울해지기까지 했다.
송책교 과정을 진행하면서 '쓰기'의 위력을 매일 실감하고 있다. '쓰기'를 진행하면서 머릿속이 맑아진 느낌을 받았고, 뭘 생각하든 번뜩이는 순간이 늘고있다. 책이 수월하게 읽히니 책 읽는 맛도 다시 느낄 수 있게 되었고, 무엇보다 자신감이 생겼다.
나의 생각을 '매일쓰기'만 했는데 벌어진 놀라운 변화다. 그것도 단 5일만에 말이다.
'쓰기'는 머릿속을 정리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일이고 가장 강력한 효과를 내는 방법이다. 수많은 정보가 뒤엉켜있는 머릿속은 정리안된 책상, 어질러진 주방과 같다. 어질러진 공간에서는 작업의 효율이 떨어진다.
매일 쓰기를 통해 잘 정리된 머릿속은 뛰어난 통찰력을 발휘하여 남다른 시각을 갖게 해준다.
매일 무엇을 한다는 건 철저한 자기와의 싸움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쉽지 않다.
저널은 누구나 훈련을 하고 연습을 하면 쓸 수는 있다. 내용의 수준을 떠나서 말이다.
하지만 '매일' 저널을 쓰는건 결코 누구나 하지 못한다. 이것이 뛰어난 리더를 만들 수 있는 진짜 방법이 아닐까 한다.